이번 11월 호에서는 최근 전시와 예술가들의 작품을 통해 사회 속 고립과 분열, 외로움과 우울의 양상을 살펴보고 연대를 모색해본다.
첫 번째로는 미술비평가 콘노 유키의 글을 통해 재난 등 지금의 사회상이 담긴 미술작품을 바라보는 시선에 대해 살펴본다.
두 번째는 임상심리학자 윤현희의 글을 통해 개인과 역사의 상처를 치유해온 예술의 힘과 미술 활동의 심리치료적 효용성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세 번째는 《QnA: 질문하는 그림들》, 《층층층》, 《쓰고도 달콤한》, 《그러나 우리가 사랑으로》 등 고립과 우울
그리고 연대를 주제로 한 최근의 전시들이 어떤 메시지를 담고 있는지 살펴본다.
그밖에도 상실, 고립, 우울을 주제로 한 전시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박혜수, 우시온 작가를 만나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