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TURES

Vol 4, 지상의 마지막 유토피아
최고관리자2022-08-01
Vol 4, August 2022

지상의 마지막 유토피아


이번 호에서는 예술가들이 지금의 위기와 고통 속에서 건져 올린 새로운 작품 세계를 조명한다.
왜 이 시대에 다시 세상에 존재하지도 않는 유토피아를 소환했는지 작가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첫 번째로는 기술(과학)이 인위적으로 만들어낸 유토피아의 허상을 고찰해본다.
두 번째로는 미술계의 화두가 된 ‘인류세’를 토마스 사라세노(Tomás Saraceno)와 아니카 이(Anicka Yi)의 작품을 통해 살펴본다.
세 번째는 인간의 탐욕과 무분별함으로 서식지를 잃은 동물들이 예술가들의 작품에 어떤 모습으로 형상화됐는지 짚어본다.
‘변장한 유토피아’로 존재하는 동물들의 모습을 통해 지금의 위태로운 세계를 되돌아보고 인간중심주의 사고를 벗어나 생명 그물망에 존재하는 모든 존재가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살펴본다.
마지막으로는 예술가들이 미래에 대한 희망으로서 제시하고 있는 유토피아를 작품을 통해 어떤 모습으로 구현하고 있는지 조명한다.
 
• 글 편집부

                                                                                                                                                                                         



빌 비올라, <불의 여인>, 비디오사운드설치, 빌 비올라 스튜디오, 2005,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사진 Kira Pero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