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 억압과 경계 너머
현대인들은 과거에 비해 정치·사회·경제적으로 자유를 누리게 되었지만 지금 해방의 시 대를 살고 있는가? 퇴행이 아닌 새로운 차원의 회귀와 진화가 가능한가? 이 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예술가들은 그들의 작업을 통해 끊임없이 의문을 제기하고 대안을 찾고 있다. 물질적, 정신적으로 자유롭고 풍요롭기 위해 끊임없이 발전을 이뤄왔지만 우리는 아직 도 빈곤과 차별, 부조리한 현실 속에 갇혀있다. 따라서 이번 5월호에서는 억압된 현실에 서의 탈피, 고립과 우울, 무기력한 감정의 극복, AI 시대 시공을 초월한 자유, 지역, 이념, 경계를 넘어선 예술 등을 볼 수 있는 다양한 미술전시(작품)를 조명한다.